본문 바로가기

문콕 안 당해보면 모른다

차를 몰다보면 가장 스트레스 받는 것이 바로 주차 문제와 문콕으로 인해 발생하는 차량 손상이죠. 주차 문제는 다세대 주택 등 신축 시 주차장이 점점 의무화 되면서 개선돼 가는 추세지만 여전히 땅덩어리 좁고 땅값 비싼 우리나라에서는 단기간에 해결되기 힘든 문제 중 하나입니다.

 

하지만 문콕은 좁은 주차 간격과 결부해서 심심찮게 발생하는 문제입니다. 어느 날 주차장에 가보면 나도 모르는 흠집이 문 주위 여기저기에 나 있는 걸 보면 마음이 아프죠. 그나마 양심이 있는 분들이라면 전화를 해서 사과를 하거나 보상을 해주지만 제 경우는 그런 분들을 거의 못 봤습니다. 아직 그런 쪽에서 우리나라 국민들의 후진성은 여전하다는 얘기죠.

 

 

저는 문콕을 방지하기 위해서 도어가드 혹은 스폰지 등을 차에 달아두었는데, 그것도 동승자가 아주 세게 문을 열거나 다른 차량과 문짝 높이가 안 맞는 경우가 많아 걱정되긴 마찬가지죠. 문에 상처가 생겨서 도장이 벗겨지면 녹이 올라오거나 도장이 추가로 벗겨지기때문에 자체 수리를 하거나 공업사에 맡겨야하는데 비용이 만만찮아서 은근 부담이 됩니다.

 

우리나라도 미국처럼 땅덩어리가 넓어서 주차 폭이 한 4m는 됐으면 좋겠네요.... 그래서 문콕에 대한 스트레스가 없어졌으면...